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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심리학 및 부동산

기대이론(expectation theory)

by 초코봉붕 2023. 4. 14.

 톨먼(E. Tolman)과 레윈(K. Lewin)에 의하여 제시된 동기부여과정이론을 기대이론(expectation theory)이라고 말한다. 기대이론은 브롬(V. Vroom)에 의하여 작업상황에 처음 적용되었다. 이들은 인간이 본능에 따라 행동한다는 생각을 거부하고, 이성을 가진 존재로써 행동의 방향에 대하여 의식적인 선택을 한다고 가정하였다. 기대이론이란 예를 들어, 회사에서 사원이 열심히 노력을 한다고 해서 그의 업무목표가 달성되는 것은 아니다. 능력이 부족하거나 운이 없으면 아무리 노력해도 성과가 낮게 나타날수도 있으며, 반대로 성과가 높다고 해서 반드시 그에 상응해서 보상이 따르는 것도 아니다. 부정이나 정실 등이 작용하면 성과가 높다고 해도 허사가 된다. 또한 승진을 원하는 이에게 월급을 올려주는 것은 동기부여에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 기대이론에 의하면 사람이 노력하게 되는 동기수준은 기대감, 수단성, 가치성의 3가지 요인에 의해서 결정된다고 한다. 3가지요인 중에서 첫번째, 기대감(expectancy)은 노력했을 때 성과가 나타날 가능서에 대한 주관적인 인식으로 정의된다. 사람은 자신의 능력으로 목표달성의 성과가 얻어질 것으로 생각되지 않으면 노력하지 않는다. 반면에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생각이 들면, 목표달성을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게 된다. 이와 같이 기대감은 노력과 성과 같의 관계이고, 전혀 성과가 나타나지 않는 기대치 0과 확실하게 성과가 얻어지는 기대치 1 사이의 값을 정해진다. 두번째 성과성(instrumentality)은 성과가 있을 때 보상이 주어질 가능성에 대한 주관적 인식을 뜻한다. 수단성은 성과와 보상간의 관계이므로 이를 강화하려면 성과와 보상 간의 관련성을 높여야한다. 조직에서 보상은 임금, 안전, 인정, 승진 등이 가능하다. 수단성은 성과로부터 보상을 얻을 수 있는 주관적인 확률로, 전혀 가능성이 없는 0의 값으로부터 확실하게 보상 받을 수 있는 1의 값 사이에서 결정된다. 마지막 가치성(valence)은 보상에 대한 욕구의 정도를 가리키는 것을 말한다. 개인에게 있어서 제공되는 보상의 중요성, 가치를 뜻한다. 가치성은 긍정적일 수도 부정적일 수도 있다. 따라서 가치성은 음의 값 0, 양의 값을 모두 가질 수 잇으며, -1에서 +1까지 범위를 가지고 있다. 가치성이 양의 값을 가지는 경우는 보상을 좋아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가치성의 0의 값인 경우는 보상에 관심이 없다는 뜻이다. 가치성이 음의 값인 경우는 보상을 싫어한다는 의미를 지닌다. 기대이론에서 동기를 불러일으키는 힘(motivational force: MF)의 공식은 기대감, 수단성, 가치성의 곱으로 결정된다.

MF = 기대감 X 수단성 X 가치성 수식으로 표현한다. 기대성이론의 특징으로는 첫번째, 기대이론은 인지적인 성격을 갖는 이론이다. 기대이론에서 직무에 관한 동기부여는 노력과 성과의 기대감, 성과와 보상의 수단성, 보상과 만족의 가치성에 대하여 개인이 느끼는 기대값으로 결정된다. 둘째, 기대이론은 동기과정에서 기초한 이론으로, 사람의 행동을 유발하는 욕구에 대하여 다루는 이론이 아니라, 사람의 욕구가 어떤 과정을 통해서 진행되는지를 설명하는 이론이다. 마지막으로 기대이론은 곱셈유형이다. 기대이론에서 동기를 불러일으키는 힘은 기대감, 수단성, 가치성의 곱으로 설명되며 3가지 요소 가운데 어느 하나라도 0의 값을 갖게 되면 동기를 불러일으킬 수없음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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