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9년에 앨더퍼(C. Alderfer)는 매슬로우의 욕구단계이론에 대한 실증연구를 기초로 하여 ERG이론을 제시하였다. ERG이론이란 매슬로우의 이론을 보다 단순화시켜 인간의 욕구를 존재욕구, 관계욕구, 성장욕구의 3가지로 분한것을 말한다. 존재욕구(existence needs)는 매슬로우가 언급한 생리적 욕구와 물리적인 안전욕구를 포함하는 것으로, 인간이 자신의 존재를 확보하는데 반드시 필요로 하는 욕구를 뜻한다. 관계욕구(relatedness needs)는 주변사람들과 인간관계를 형성하고 싶어 하는 욕구를 말하며 이것은 매슬로우의 이론에서 심리적 안전욕구, 사회적 욕구, 다른 사람들로부터 얻어지는 존경을 욕구를 아울러서 말한다. 마지막으로 성장욕구(growth needs)는 매슬로우 이론의 내적존경욕구와 자아실현욕구를 포함하는 것으로, 잠재력 개발과 관련된 욕구를 뜻한다. ERG이론의 작동원리는 ERG이론은 욕구가 충족되면 상위욕구로 진행되는 '충족진행의 원리'와 욕구가 좌절되면 하위욕구로 퇴행하는 ' 좌절-퇴형의 원리'에 기초로 하고 있다. 그래서 ERG이론은 첫번째, 각 단계의 욕구가 충족되지 않으면 그 욕구의 크기는 증가한다. 두번째, 상위욕구가 충족되지 못하고 좌절되면 하위욕구는 강하게 나타난다. 세번째 하위욕구가 충족되면 상위욕구의 지배를 받게 된다. 마지막으로 성장욕구는 충족되면 그 욕구의 강도가 더욱 증가한다 이러한 조건으로 작동된다. 좌절-퇴행의 원리에 따르면 관계욕구나 성장욕구는 일단 욕구가 좌절되는 경우에는 그보다 낮은 단계의 욕구가 커지게 된다. 회사에서 직원들 간의 관계욕구가 충족되지 않을 때는 금전적인 보상을 더 요구하게 되는 것이 이에 해당되는 것이다. 관계욕구가 충족되지 않을 때는 존재욕구가 증가하는 것이다.
ERG이론과 매슬로우의 이론의 비교해보자. 엘더퍼의 ERG이론은 매슬로의 욕구단계이론과 비교했을때 첫번째, ERG이론의 경우 욕구계층이 3단계로, 5단계인 매슬로우의 욕구단계이론보다 포괄적이다. 두번째 매슬로우의 이론에서는 하나의 욕구만이 개인의 의식을 지배하는데 반하여, ERG이론에서는 동시에 여러 욕구를 경함할 수있다. 세번째, 매슬로우의 이론은 상위단계로만 진행하는 일방통행이다. 반면에 ERG이론은 상위욕구가 충족되지 못했을 경우 하위단계의 욕구를 돌아가는 양방통행이다라는 차이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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