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적 능력

미국의 심리학자 골먼(D. Goleman)은 감성적 능력(emotional ability)이 자기감정인식, 감정제어, 자기동기부여, 감정이입, 사회적 기술의 다섯 가지 요소로 구성되었다고 주장하였다. 감성지능을 구성하는 다른 요소들의 기초가 되는 자기감정인식은, 말 그대로 자신의 감정상태를 인식하는 능력을 말한다. 우리는 어떠한 감정에 사로잡히면 그것을 인식하지 못하거나 또는 상당한 시간이 흐른 뒤에서야 깨닫게 되는 경우가 많다. 감정의 동요가 일어날 때에는 그것을 알아차리는 것이 정서지능의 핵심이다. 자신의 감정을 인식하지 못하면 감정을 통제할 길이없다. 감정제어는 자신의 감정을 제어할 수있는 능력이다. 자신의 감정을 다룰 줄 안다는 것은 감정을 억압하거나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그 감정상태가 자신의 행동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생각하고 올바른 행동을 선택하는 것을 말한다. 부정적인 감정에 휩쓸리지 않으면서 가능한 긍정적인 기분으로 바꾸려고 노력하는 것이 감정지능개발에 매우 중요하다. 자기동기부여는 자신에게 동기를 부여하는 능력을 말한다. 이것은 어떠한 난관에 부딛쳐도 좌절하지 않고 희망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헤쳐 나가는 능력을 말한다. 최고의 위치에서 성공한 사람들은 어떤 어려운 상황에서도 헤쳐 나갈 수있도록 자신에게 동기를 부여할 줄 아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성공한 사람들은 앞에 놓인 목료를 달성하고자 하는 긍정적인 신념과 충동을 참아내는 인내심을 가지고 부단히 노력하는 것이 특징이다. 감정이입은 타인의 입장에서 그가 느끼는 감정을 이해하고자 하는 공감능력을 말한다. 사회생활에서 상대방의 감정을 읽는 능력으 아주 중요하다. 다른 사람의 감정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는 사람은 다른 사람들의 말이나 행동에서 스쳐 지나가는 비언어적인 메세를 탐지하지 못한다. 그래서 상대방의 기분이 상한 것을 파악하지 못하며 계속해서 상처를 주는 행동을 반복적으로 하기도 한다. 비언어적인 단서를 통하여 타인의 감정을 잘 읽는 사람은 인기가 있고 뿐만아니라 사교적이다. 일반적으로는 남성보다는 여성이 감정이입능력이 더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회적 기술이란 타인과 긍정적인 관계를 형성하며, 타인의 감정에 반응하고 타인에게 영향을 미치는 능력을 뜻한다. 한마디로 말하자면 좋은 인간관계를 유지하는 능력이다. 사람은 의견의 차이를 조절하면서 갈등을 해결하고 또한 공동의 목적을 이루기 위하여 사회적기술을 사용한다. 사회적 기술을 이용해 관계를 형성하는 능력은 조직 내의 활동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볼 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