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우리는 관료주의에 대해서 비효율적이고 비대하고, 관습적이며 고리타분한 형태의 조직이라고 여긴다. 주변 어디에서나 관료주의 형태의 조직이 넘쳐나지만, 누구도 관료주의적인 조직에서 일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조직체계 안에서 겪는 일상적인 경험과 조직의 이론 및 구조의 차이 때문이다. 현재 우리의 조직형태는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것처럼 그 당시에는 관료주의는 놀라운 변화였다. 관료주의는 조직생활의 질을 개선을 위해서 만들어진 최초의 근대적 조직이론을 바탕으로 되어 있는데, 특히 산업혁명 초기 조직의 특징이었던 불공평과 착취 등을 개선하기 위해서 고안 된것이다.
비참한 시대적 상황을 시정을 위해서 독일의 사회학자인 Max Weber이 집대성한 조직이론을 관료주의라고 한다. Weber는 사회적, 개인적 불공평을 없애는 방식으로 운영되는 새로운 조직형태를 제안한 관료주의는 합리적, 공식적인 구조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관리자 및 근로자의 역활을 엄격하게 규정하고 있다. 그러므로 관료주의 공식적이고 법적인 경로를 통해서 운영되며 질서가 있고 예측이 가능한 체계이다. 기계처럼 관료주의는 정확하고 효율적으로 운영되며, 개인적인 편견에을 영향을 받지 않는다.
관료주의에는 특징이 있는데 첫번째, 구성원 모두에게 적용되는 규범이 있다면 그 규범은 효과적으로 수행하도록 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두번째, 구성원의 행동은 규범에 의해 규제되므로 상사, 관리자에 의해서 멋대로 다루어지지 않는다. 세번째, 부여된 직위에 대해서만 한정적이 권리 및 의무만을 가진다. 네번째, 상사의 지시에 따르는 것은 상사의 인격에 복종하는 것이 아닌, 상사의 권한에 바탕을 둔 규범에 복종하는 것이다. 다섯번째, 상사와 하급자의 관계는 근무장소와 근무시간에만 유효한 것이므로 공사의 구분이 매우 엄격하다 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또한 관료주의는 다시 조직 내 구성원이 가지는 특색도 있는데 첫번째, 등가치의 교환으로 안정된 고용에 대한 특정한 의무를 가지는 것을 인정한다. 충성심을 개인의 인격이 아닌, 비인격적인 조직 즉, 기능적 목적에 대한 것으로 간주한다. 두번째, 선거에 의한 지위가 확보되기보다는 상위자에 의해 임명되고, 지위는 보장된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관료주의는 분업, 권한위임, 통제범위, 조직구조로 4원칙을 가지는데, 분업은 노동의 분업이라고 해서 기능의 전문화를 뜻한다. 분업은 조직에서 서로 각자 다른 업무에 책임을 가지는 전문화된 직책을 말하며 예를 들면, 자동차 생산과 같은 복잡한 제조과정에서 전체 과업을 수많은 개별적 부분으로 나눠 분업화가 이루어지는 것이다. 권한위임은 과제, 책임 그리고 의무 등의 결정권을 하자지위로 넘기는 것을 말하며 조직 내에서 누구도 조직의 전체 일을 담당하는 이가 없다는 것을 뜻한다. 그렇기 때문에 최상위에 있는 사람은 조직의 상품과 서비스의 생산을 아래에 있는 사람들에게 의존하게 되며, 이때 상급자는 특정 업무 완수를 위해서 자신의 아래 있는 사람에게 권한을 위임한다. 통제범위는 한 상사가 효과적으로 관리, 책임질 수 있는 부하의 수를 말하며, 관료주의에서는 최소 2명에서 최대 15명까지 가능하다고 본다. 이러한 통제의 폭이 클수록 조직의 위에서 아래까지 작의 수의 단계가 존재하는 수평적 조직이라고 보며, 통제의 폭이 작으면 조직의 위에서 아래까지 많은 단계가 존재하는 수직적 조직이 된다. 마지막으로 조직구조란 조닉 내의 각 직책의 라인 또는 스태프 중 하나로 분류되는데, 라인이란 조직의 주요 목적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직책을 뜻한다. 예를 들면 국대에서는 전투병, 교육에서는 선생님, 조립공장에서는 조립자가 라인의 직책이다. 스태프직은 라인직의 활동을 지원하는 것으로, 예를 들면 급여나 복리후생, 인사선발, 교육 등이 스태프직 사람들이 수행하는 기능이다. 관료주의는 이러한 특징을 지니고 있으며, 즉 기본적으로 조직의 구조적 관계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이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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