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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심리학 및 부동산

프로이트의 정신분석

by 초코봉붕 2023. 4. 13.

 오스트리아 출신의 신경의사인 프로이트에 의하여 정신분석(psychoanalysis)은 창시되었다. 프로이트(S. Freud)는 인간의 정신세계를 의식, 전의식, 무의식의 3층구조로 이해하였다. 의식(consciousness)은 현재 자신이 기억하고 있는 모든 감각, 생각, 감정 등 마음의 작용을 가리킨다. 전의식(preconsciousness)은 당장은 기억이 나지 않지만 어떤 단서가 주어지고 기억하려고 노력하면 회상할 수 있는 마음의 작용이다. 무의식(unconsciousness)은 스스로 전혀 의식하지 못하는 마음의 작용을 이야기한다. 프로이트는 의식은 물위에 드러난 빙산의 일부에 불과하며, 실제로 인간의 거의 모든 행동은 무의식에 의하여 지배된다고 주장하였다. 특히 인간의 모든 행위에는 반드시 원인이 있다고 말하였는데, 그 주된 원인이 무의식의 힘이라는 것이 프로이트의 주장이다. 그는 성욕, 공격성 같은 무의식적인 충동이 인간을 움직이는 힘이라고 생각했으며, 특히 성욕을 크게 강조하며 인간의 행동이 주로 성적 에너지인 리비도(libido)에 의하여 영향을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프로이트의 제자들 중에서 아들러(A. Adler)와 융(C. Jung)가 지나치게 성적에너지로 인간을 분석하는 것에 대하여 반발하면서 프로이트를 떠났다. 아들러는 인간 행동의 근원을 우월성의 추구로 보았다. 우월성이 충족되지 못할 때 열등감이 발생하게 되며, 이같은 심리현상이 인간의 성격과 행동을 결정하는 근본요인이 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그는 인간의 행동이 열등감과, 열등감을 보상하려는 집념과 노력에 의하여 주로 영향을 받는다고 강조하였다. 한편, 융은 인간의 성격과 행동이 성욕과 같은 개인적 무의식뿐만이 아니라, 사획적, 문화적, 역사적인 측면에 의한 집단적 무의식의 영향을 받고 있다고 주장하였다. 융은 프로이트와 마찬가지로 인간을 움직이는 힘이 리비도라고 보았지만, 그러나 프로이트의 리비도가 성적인 에너지에 초점을 맞춰 설명되었다면, 융의 리비도는 프로이트보다는 광범위한 의미로써 사용되고 있다. 융에게 있어서 리비도는 심리적 에너지 전반을 뜻하여 의지하는 생명력이다. 

 정신분석은 인간의 정신세계를 지배하는 실체가 의식보다는 무의식에 의하여 지배된다고 주장함으로써 인간의 무의식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켰고, 이러한 주장은 심리학뿐만 아니라 의학, 인문, 사회과학 전반에 큰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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